Day 2: 철학의 시작, 존재의 증명
오늘 배울 문장은 데카르트의 그 유명한 명제야. "Cogito, ergo sum."
1. 발음하기
고전식 발음: [코기토, 에르고 숨]
라틴어 'C'는 고전식에서 항상 'ㅋ' 발음이 나. 그래서 '코기토'가 돼.
교회식 발음: [코지토, 에르고 숨]
중세 이후 교회식에서는 'C' 뒤에 'i'가 오면 'ㅈ'이나 'ㅊ'에 가깝게 변해서 '코지토'라고 읽어.
2. HH를 위한 정리 (문장 분석)
Cogito: '생각하다'라는 뜻의 동사 cogitare에서 왔어. 끝에 '-o'가 붙으면 "내가 ~한다"는 뜻이야. 그래서 주어인 'Ego(나)'를 따로 안 써도 "내가 생각한다"가 되지.
ergo: '그러므로', '따라서'라는 뜻의 접속사야.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때 쓰는 단어지.
sum: '이다', '있다(존재하다)'라는 뜻의 동사 esse의 1인칭 단수형이야. 영어의 "I am"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돼.
💡 선생님의 '킥' (오늘의 포인트)
데카르트는 왜 굳이 라틴어로 이 글을 썼을까? 당시 라틴어는 유럽 지식인들의 공용어였거든. 이 문장 하나로 전 유럽 철학계를 뒤집어 놓은 셈이지.
재밌는 건, 라틴어 동사는 그 자체로 '누가' 하는지를 다 보여준다는 거야. 그래서 Cogito 한 단어에 "생각하는 나"가 이미 들어있어. 철학적으로 보면 "생각"과 "나"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걸 언어적으로도 보여주는 느낌이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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